지식

부업을 키워서 퇴사한 사람들의 공통점

텍이 2020. 4.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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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부터 한번 상상해보세요. 
매일 아침 출근을 하는데 내 계좌에 10만 원이 입금됩니다. 
매일요. 여러분의 기분은 어떨 것 같나요?
제가 전자책을 판매하면서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실제로 겪어봤는데 출근길이 즐거워지고 사람이 여유로워집니다. 
회사에서 누구랑 좀 안 맞아도 그 사람을 풀 수 있게 돼요. 
괜히 쓰레기도 줍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저절로 내 업무 성과도 높아지더라고요. 
이게 월급에만 내 삶을 의존하지 않으면 생기는 변화 중 하나입니다. 
만약 나의 먹고사는 것이 모두 월급에 달려있다면 회사생활도 굉장히 예민해지겠죠. 
성과가 안 나오는 것도 압박을 느끼고 팀원과 갈등이 있는 것도 괴로울 겁니다. 
내 유일한 밥벌이랑 완전히 맞닿아있으니까 여유로운 마음이 들 수가 없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정치질까지 하면서 회사 내에서 자기 밥그릇과 위치를 확고하게 만들려고 할 겁니다. 
그런데 월급 말고 두 번째 밥벌이가 있으면요. 
회사 생활이 괴롭지 않게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실, 퇴사가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두 번째 밥벌이를 만드는 거예요. 
제가 추구하는 목표도 '월급만 의존하는 삶에서 빠져나오자.'인 거지 '당장 퇴사를 하세요.' 하면서 퇴사를 종용하지 않습니다. 
퇴사는 그냥 두 번째 밥벌이가 커지면은 '어? 안 하면 안 되겠는데?'라는 순간이 오고요. 그냥 알아서 됩니다. 
그래서 퇴사를 목표로 삼고 부수입을 내려고 하지 마시고 일단은 두 번째 밥벌이를 찾아 나선다. 
그런 마음으로 파이프라인들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분들의 사례가 담긴 책 한 권을 한 번 소개해볼게요. 
<퇴사 말고 사이드잡>에서는 총 5분이 나오는데요. 
두 번째 밥벌이를 키우다가 그게 커져서 퇴사까지 하게 되신 분들이에요. 
글 후반부에는 이들의 성공(퇴사)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을 끄집어낼 겁니다.
어떤 분들인지 한 번 볼게요. 

첫 번째 분은 광고회사 9년 차에 단골 술집을 인수하고 자신의 공간 브랜드를 론칭! 
그 외에도 여덟 개의 공간을 더 열었고요. 3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두 번째 분은 13년 차 경제면 기자시고요. 
사회에서 만난 파트너들과 함께 유통회사, 콘텐츠 회사 등 5개의 법인을 설립했고 몇몇 창업 기업의 사회이사를 겸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분은 9년간 은행원 생활 끝에 창업을 했습니다.
유명 소설가의 단편소설을 출간했고 웹소설 플랫폼, 짧은 글쓰기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 번째 분은 S전자에서 일하시다가 K사 전략실에서 일했습니다. 
IT와 장르문학을 좋아했던 그는 장르문학 창작자들이 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덕션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분은 C사, S사에서 콘텐츠 경력을 쌓으시다가 웹드라마를 만드는 콘텐츠 제작사 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두 번째 밥벌이에는 관통하는 단어가 하나 있더라고요. 
그게 뭐냐면 바로, '취향'입니다. 
어떤 분은 공간, 어떤 분은 콘텐츠, 다들 두 번째 밥벌이의 분야가 다르지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두 번째 밥벌이를 만들었다는 거예요. 
제일 위험한 게 뭐냐면요. 요즘 '뭐가 핫 하대~' 하면서 남들이 하는 걸 그대로 따라 하는 겁니다. 
작년에 스마트 스토어가 그랬잖아요. 
수천 명이 시작했을 텐데 모든 사람이 스마트 스토어를 할 이유가 없거든요.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다 하는 걸 똑같이 하는 건 오히려 리스크입니다.
나는 축구에 강한 사람인데 탁구 선수 핫하다고 하니까 모두가 탁구 선수가 되려고 하는 거죠. 
저 또한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거 알고 있지만 저의 강점이 아니기 때문에 
제 강점인 분야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더 많은 아웃풋을 내고 있는 거죠. 

그럼 취향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좀 더 읽어 보겠습니다. 
취향이 없다는 게 꼭 개인의 잘못은 아닙니다. 
살면서 우리는 각자의 취향을 존중받거나 서로의 취향을 알기 위한 대화를 해본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누가 시키면 따라다니는 이런 환경에 익숙하다 보니 개인의 취향을 설 자리가 없어졌습니다. 
나의 취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내 생각에 따라 경험해보고 느껴보는 '나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합니다. 
책이든 대화든 경험이든, 읽고 말하고 실행해보는 시간에서 나의 관심사가 견고하게 쌓여 취향이 형성되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책이든, 대화든, 경험이든 읽고 말하고 실행해보시면서 여러분의 취향을 견고하게 쌓아가셔서 두 번째 밥벌이를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이 책을 보면 그 5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취향을 찾아가는지 볼 수 있고요. 
약간 에세이식으로 서술돼서 일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요.
이 책에 타잔의 법칙이란 게 나옵니다. 
타잔은 다음 줄을 잡기 전에 지금 손에 쥔 줄을 놓지 않는다고 해요. 
이직, 창업, 사이드잡, 어떤 것이든 다음 자리가 모습이 보일 때 이전 자리를 놓는 것이죠. 
물론 무작정 뛰어나왔을 때 배우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으면 리스트가 훨씬 커집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전국의 타잔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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