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나를 먹여 살리는 '스킬'

텍이 2020. 4.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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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잘 벌기 위해서 필요한 스킬들이 뭐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스킬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저는 '문장력'을 뽑겠습니다.
문장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이나 '글'을 쓰는 힘을 뜻하는데요.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구매를 시켜야 하는 설득의 과정이죠. 
그래서 문장력이 좋으면 훨씬 더 잘 팔고, 잘 설득을 할 수 있겠죠?
저도 나름 글쓰기에 자신이 있어서 제가 5년 동안 블로거로 살아오면서 문장력 하나로 살아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금도 글을 꾸준히 쓰면서 문장력을 기르려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에 문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을 발견했어요.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제가 자주 쓰는 카피라이팅 스킬 2 가지를 소개해 볼게요. 
제목은 마케터의 문장입니다.
제가 쓰는 카피라이팅 스킬들이 거의 여기 다 담겨 있더라고요. 
제 스킬들이 다 노출되는 거 같아서 '아 나만 알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카피라이팅 책들은 너무 외국 사례가 많아서 적용하기 어려웠던 게 좀 아쉬웠거든요. 
근데 이 책은 심플하고 바로 써먹기 좋은 스킬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책들은 서점 가서 읽어 보시거나 온라인 서점에서 미리보기를 몇 장 읽어보시고 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싶으면은 그때 사세요. 여러분의 돈은 소중하니까요.
어쨌든 이 책에도 포함되어 있고 제가 자주 쓰는 카피라이팅 스킬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스킬은 페르소나 정하기입니다. 
저는 항상 글을 쓸 때 전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
봉준호 감독님도 얼마 전에 수상소감으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셨죠?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결국 내 얘기 같은 문장을 써야 돼요. 
그러려면 누구에게 쓰는 메시지인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글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이런 질문을 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2~30대 여성이요.' 그래서 제가 '에이 2~30대 여성은 다 똑같나요? 좀 좁혀봐요.'라고 얘기하면요. 
'20대 초반 여성이요.'라고 얘기해요. 근데 이건 페르소나가 아니에요. 더 디테일하게 잡아야 됩니다.
그들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지 다 알아야 돼요.
이 책에서 나온 체크리스트 한번 보여 드릴게요. 
나이, 성별, 거주지, 직업, 연봉, 고민, 꿈, 성격,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유튜브 채널 그들이 갖고 싶어 하는 게 뭐고 평일 휴일 라이프스타일 어떠한지 이것들을 다 체크해보시고 정의를 내려 보신 다음에 그들이 좋아하는 언어를 찾아서 써야 합니다. 
예를 한번 들어 볼게요. 
여러분들이 '스마트 스토어 강의'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저라면 이렇게 할 거 같습니다. 
먼저 구매할 거 같은 페르소나를 한 번 설정해 봅니다. 
지금 우리가 스마트 스토어 강의를 팔아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첫 번째는 27~35세 남성
두 번째로 35~45세 남성
이 기준은 스마트 스토어 강의를 할 만할 것 같은 사람들을 그냥 추측해 보는 거예요. 
저는 기본적으로 스마트 스토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연령대를 바로 설정 거고요. 여러분의 판매 어떤 거냐에 따라서 연령대는 다양하게 나눠질 수 있겠죠? 
꼭 이렇게 공식처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타깃은 뭐 30~38세 여성 정도 설정하면 될 거 같아요. 
그러면은 각 페르소나마다 특징들이 있죠. 

첫 번째 27살부터 35살의 특징이 뭐죠?
일단 직장에서 주임이나 대리 직급일 거고 2~3년 차 정도 되면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감
월급이 귀엽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갓 사회생활했기 때문에 모아둔 돈은 많지 않을 겁니다.
월급이 적으니까 '월급만으로는 살기 부족하다.' 이런 메시지를 써도 되고
'소자본으로 할 수 있다.' 이런 것도 있고요. 
'스마트 스토어로 퇴사 준비해라.' 이런 키워드를 사용할 수 있겠죠. 
기본적으로 타깃이 명확해야지. 이 말들이 나와요. 
이게 없는 상태에서는 이거를 쓸 수가 없거든요. 

두 번째 35~45살 남성. 
이때는 조금 다르죠. 가정이 있고 그래서 퇴사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라는 키워드를 쓰는 것보다 부업, 투잡 이렇게 적는 게 좋겠죠. 
그리고 직급으로 치면은 과장 이상
이제 앞으로의 미래를 많이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위태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굉장히 큽니다. 
이제 남 밑에서 일하는 거 그만하고 싶다. 이런 니즈가 좀 있어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메시지를 쓸 수 있냐? 
'스마트 스토어로 은퇴 준비' 이렇게 써도 괜찮겠죠? 
이제 미래를 어떻게 우리가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그런 막막함이 있을 테니까 
아까 말한 소자본 투잡도 괜찮은 키워드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왜냐면은 퇴사를 고민 안 하는데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으니까 항상 투잡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죠. 
지금 뭐 집도 아마 있어도 대출금 갚느라 많은 돈이 없을 테니까
그리고 '퇴근 후에 나는 사장이 된다.' 이런 키워드도 괜찮을 거 같아요. 
어떤 사장이 되고 싶다는 욕구. 이런 것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그런 카피라이팅
이런 식으로 그들이 관심 있는 언어를 써 줘야 합니다. 
그럼 이런 언어는 어떻게 수집하냐. 
내가 정한 페르소나가 많이 모여있는 유튜브 채널의 댓글이나 네이버 카페 '질문게시판' 같은데 들어가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질문을 받는지를 계속 수집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문장들을 광고 카피에 사용하는 거죠. 

첫 번째 스킬 
정리하면 누구에게 쓰는 메시지인가?
페르소나를 디테일하게 정하고 그들이 쓰는 언어를 사용해라. 

두 번째 스킬 
예시를 들어라.
이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겁니다. 항상 어떤 주장을 하잖아요. 
그런 다음에 예를 들어라는 말을 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나 이미지로 주장을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내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마케터의 문장> 이 책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냐면 '독자가 낙오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예'를 더해 끌어준다.라고 표현했어요. 
책을 좀 읽어보자면 나는 글을 쓸 때, 먼저 추상적인 이야기를 쓴 후 독자가 헷갈리거나 어려워할 것 같은 부분에 구체적인 예를 더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추상적인 이야기로 전하고자 하는 큰 틀을 알려 주고 그것을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보완한다.
그러면 잘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아, 그런 뜻이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한 사람은 '맞아, 그런 말이지.'라며 확인을 할 수 있다. 
글의 최종 목적지는 등산으로 비유하자면 독자를 산 정상에 데려다주는 것이다. 
정상까지 가는 길 좀 등산하기 어려운 코스라고 판단되는 곳에 구체적인 예시라는 사다리를 세우면 된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강의, 유튜브 블로그 전자책과 같은 이런 콘텐츠로 만드는 창업은 문장력이 생명입니다. 
그리고 문장력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일을 쓰든, 기획서를 쓰든, PT를 하든, 영업을 하든 간에 글을 쓰거나 말을 하게 될 테니까요. 
다들 문장력 키우는 훈련들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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