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독서습관 만들기 (완독x, 다독o)

텍이 2020. 4.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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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통해서 인생의 많은 부분을 개선한 사람입니다.
성격도 좋아지고 제가 어렸을 때는 진짜 예민했었어요.
월 수입도 많이 오르고..
저는 늘 책을 기반으로 성장을 했는데요.

저는 한달에 보통 10 ~15권 정도의 책을 읽습니다.
보통 이런 독서습관을 갖고 있으면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건 25살 쯤 부터였어요.
그 전에는 거의 1년에 2 ~ 3권을 겨우 읽었던 것 같아요.
학창시절에도 책을 멀리하다 보니까 글자를 읽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런 제가 어떻게 다독하는 습관을 만들게 되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독서습관 만들기'를 이야기하면서 해빗이라는 책을 쓴 웬디우드 작가를 같이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오늘 제가 설명하고 싶은 내용을 한 단어로 이 책에서 정말 잘 표현했더라고요.
그게 뭐냐면 바로 '마찰력'입니다.
마차력기 높으면 뭔가를 움직이기가 힘들잖아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에요.
행동이 더 쉬워지려면 마찰력을 줄여야 합니다. 그래야 살짝 밀어도 쭉쭉 나갈 수 있어요.
그럼 제가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마찰력을 줄였는지 세가지 방법 알려 드릴게요.

첫 번째 완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가 뭘까요?
책에서 얻은 지식을 사유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위해서잖아요?
그럼 그걸 하려면은 꼭 완독을 해야할까요? 완독의 중요성을 강조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책을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책을 못 읽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독서 좀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상에는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읽기 편한 책이 별로 없습니다.
어느 책이든 완독을 하려면 어느 정도 의지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는 것은 의지를 갖고 끝까지 하는 것]이라고 인식 하게 되면 독서를 좋아하고 지속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책을 읽는 것은 내 삶에 도움이 되고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야합니다.
완독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완독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끝까지 안 읽으면 돈이 아깝지 않냐고요?'
우리가 15,000원을 아끼려고 독서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삶을 변화시키려고 독서를 하는 거지' 그래서 샀는데 안 읽고 쌓아둔 책을 보면서 미안해 하지 마시고
책을 읽었음에도 [그걸 내 인생에 적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 미안해하세요.]
책에서 한 문장이라도 인상 깊었던 문장이 남았다면 그건 책의 값을 이미 한 겁니다.
저도 1년에 몇 번 완독을 안해요. 백과사전 보듯이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부분만 읽고 그걸 삶에 적용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게 읽다가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 하면은 그때 여러번 완독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심지어 아예 읽지도 않은 책들도 있어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막상 읽어 보니까 잘 안 읽히더라고요.
그런데 단지 제목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책을 사고, 제목을 읽고, 문장을 기억하고, 동기부여가 되었고, 그 어떤 것이라도 얻었다면 그게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요 어디서든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웬디 우드 교수도 해빗에서 위치는 가장 강력한 마찰력이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책을 어디에 두었냐 따라서 습관을 만들기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잘 안 있는 책들을 책장에 넣어 줘요.
관심 갖는 분야의 책들은 눈에 잘 보이는 곳 여기저기에 다 꺼냈둡니다. 제목을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게요.
그래서 제 동선에는 항상 책이 있어요. 이젠 없으면 불안할 정도인데 책상 옆에도 두고 베개 옆에도 두었습니다.
주로 자기 전에는 긍정적인 기운의 책을 읽는데 그 기운을 안고 잠을 되면은 잠이 참 잘 들어요.
그리고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이렇게 두면은 스쳐 지나갈 때마다 제목을 한 번씩 보게 되고요.
그 책을 한 번이라도 더 떠올리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샤워를 할 때는 써니즈, 책갈피, 셀프메이드 같은 책소개 채널을 듣고요.
가방에도 항상 책을 넣어두고 밥먹을때, 지하철에 서있을 때는 주로 전자책을 읽습니다.
걸어다닐 때는 리디북스를 이용해서 전자책을 들어요.
그래서 너무 각잡고 독서 하려고 하지 마세요. 살다 보면은 각이 안 나오는 날이 더 많습니다.

세 번째 책을 많이 산다. 책을 많이 읽고 싶으면 일단 책이 많아야 하고요. 그러려면 많이 사야 됩니다.
저는 소비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책은 정말 많이 삽니다.
읽는 속도가 사른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저는 하루종일 고생을 했다?' 그러면은 보상으로 책을 사고요.
'기분이 안 좋다?' 그러면은 처방의 의미로 책을 사줘요. 그렇게 자주 사는 것만으로도 책과 가까워지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또 많이 사 봐야 좋은 책을 알 수 있어요. 저는 종이책으로 이미있는 책을 전자책으로 또 사기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책은 읽고 싶을 때 언제 어디서든 읽으려고 사요.
독서습관의 마찰력을 줄이고 책과의 접근성의 높이기 위해! 중복해서 사는거죠.
책 사는데 절대 돈 아끼지 마세요. 그 한 권의 책이 여러분의 연봉을 몇 배이상 올려줄 수 있습니다.

오늘 습관 만드는 방법을 '마찰력'이란 키워드 중점으로 소개를 해드렸고요.
저는 이런 습관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을 한 거예요.
근데 웬디 우드 교수가 해빗이라는 책에 습관을 설계하는 5가지 법칙을 더 적어놨더라고요.
저는 이 중에 마찰력 법칙 정도만 실행 하고 있었던 거고요.
나머지도 적용할만한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니까 연구사례 꽤 많이 나오고 바리케이드 전략, 신호 전략 등
좋은 습관 만들기 위한 전략들을 재미있게 써놓았어요.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고요.
근데 주의하실 점은 이 책은 읽기에 쉬운 책은 아닙니다. 두께도 좀 두껍구요.
그래서 독서습관 만들려고 샀는데 못 읽어서 좌절하지 마시고 문장 하나만 건져 보세요.
그럼 책 값은 한 겁니다. 그 문장 하나가 여러분 삶을 어떻게 바꿀지 몰라요.
'실패는 당신 탓이 아니다.' 이 책에서 나온 문장인데 공감이 갔습니다.
실패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단지 상황이 잘못되었던 것이고 전략이 잘못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상황을 수정하고 전략을 수정하면 되겠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습관 만드셔서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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